- 원도심 동구는 착공 700% 늘어
부동산 경기 호황에 힘입어 올 상반기 부산지역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와 착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 원도심 권역인 동구의 경우 주거용 건축물 착공이 700% 넘게 증가했으며, 부산진구와 동래구 남구 등은 지난해 대비 건축 허가 규모가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산시의 주택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에서는 연면적 118만3000㎡의 건축허가가 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3만9000㎡와 비교해 41% 증가한 규모다. 건축 허가가 난 주거용 동수를 따져도 올해 1062동으로 지난해 상반기(889동)보다 173동(19.5%) 늘었다.
구·군별 허가 실적으로 보면 동래구의 경우 35만 ㎡로 지난해 13만3000㎡보다 162% 상승했다. 남구(139%) 부산진구(108%) 중구(129%) 등의 주거용 건축허가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 실적도 증가 폭이 컸다. 지난해 상반기 연면적 105만 ㎡이던 착공 규모가 올해는 126만2000㎡로 20% 늘어난 것이다. 동구는 지난해 상반기 1만1000㎡에 불과하던 주거용 건물 착공이 올해 9만8000㎡로 758% 폭증했다. 동래구(250%) 영도구(201%) 등의 신축도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공업용 건축물은 허가와 착공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공업용 건축 허가는 지난해 상반기 연면적 42만2000㎡에서 올해 16만1000㎡로 61% 떨어졌고, 착공 규모도 32만 ㎡에서 14만6000㎡로 약 55% 줄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상업용 건축이나 종교·의료·교육시설 등을 합친 전체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면서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나 착공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이후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고 있으며, 다가구주택이나 다세대(원룸)의 착공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 부산 상반기 건축허가 실적 (단위 ㎡) |
구분 |
2014년 |
2015년 |
증감률 |
주거용 |
83만9000 |
118만3000 |
41% |
상업용 |
132만8000 |
121만5000 |
-8.5% |
공업용 |
42만2000 |
16만1000 |
-62% |
문화교육 |
21만2000 |
23만4000 |
10% |
기타 |
19만6000 |
18만2000 |
-7.3% |
※자료 : 부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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