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델타시티 수주 등 호재 영향
부산 최대 향토건설사 그룹인 동원개발의 주식시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동원개발의 주가는 16일 6만2700원까지 뛰어올랐다. 지난 15일 종가 5만9500원에서 사상 처음 6만 원을 돌파하며 3200원(5.38%) 상승한 것이다. 동원개발의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6만32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동원개발의 주식시세는 최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1월만 해도 1만5600원에 머물렀으나 올 1월 말 3만1500원으로 배가량 올랐다. 지난해 센텀비스타동원 1·2차 분양에서 잇따라 대박을 터트리면서 '실적 가치주'로 주목을 받은 것이다. 또 동원개발은 지난해 77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시장의 평가에 화답했다.
올해 들면서 동원개발의 주가 상승에는 한층 탄력이 붙었다. 지난 3월 주당 4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5월 말에는 5만2000원 선까지 치고 올라갔으며, 두 달도 안 돼 단숨에 6만 원 고지까지 훌쩍 넘어섰다.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동원개발은 최근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1단계 4공구에 100억 원대의 시공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13일에는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이 동원개발 주식 46만4879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H증권은 동원개발 목표주가를 7만 원 선으로 제시하는 등 아직 상승 여력이 더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오는 30일 분양 예정인 사상 구남역 동원로얄듀크를 비롯해 올 하반기에 수도권에서 3, 4개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실적도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