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분양한 중소형 단지의 계약이 늦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지난 6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가 987가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기준 823가구보다 164가구 증가한 것이다.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2199가구에서 11월 2375가구로 늘어난 이후 12월 2060가구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올해 1월 1710가구로 줄었고, 지난 4월에는 935가구를 기록해 한국감정원이 통계를 작성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00가구 미만으로 집계되는 등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 증가 물량은 서구(57가구) 사하구(76가구) 영도구(64가구) 등 서부산과 원도심에 집중됐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도 지난 5월 348가구에서 6월 415가구로 67가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