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의 매직, 여름밤을 홀린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5-07-28 18:56:53
  •  |   본지 3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8월 6~10일 해운대구 일대에서 열려
- 서바이벌 쇼·매직드라마 '화우' 기대

다음 달 6일부터 나흘 동안 제10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이 해운대구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식 공연은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2006년부터 시작된 BIMF는 10년간 꾸준히 발전을 거듭했다. 올해에는 그 결실을 톡톡히 봤다. 바로 세계마술연맹에서 주관하는 세계마술올림픽을 오는 2018년 부산에 유치하게 된 것이다. 10년 동안 BIMF를 통해 활동한 마술사들이 마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두각을 나타낸 결과다. 올해 열리는 행사는 이전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마술 역량 커지는 한국

"과거 세계마술의 중심은 유럽이었다. 하지만 2015년 세계 마술의 얼굴은 한국이다." 도미니크 단테 세계마술연맹 회장은 한국의 마술 역량에 감탄했다. 한국의 마술사들이 유럽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며, 마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BIMF가 자랑하는 한국 대표는 마술사 유호진 씨다. 2012년 영국 블랙풀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 월드 챔피언십에서 64년 세계마술연맹 역사상 아시아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유 씨는 불, 카드, 장미를 이용한 손기술(매니퓰레이션) 마술로 유럽 마술계의 전설인 마르코 카르보(핀란드)를 꺾었다. 유 씨는 2010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스테이지 부문 2위, 이탈리아 매직 컨벤션 우승, FISM 아시아 스테이지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한 실력파다.

한국은 이외에도 ▷최연소 스테이지 그랑프리 ▷국가별 최대 수상(8개 분야) ▷한 분야(매니퓰레이션) 1·2·3위 석권 등의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마술올림픽 5개 부문 전체 24개의 상 중 3분의 1을 한국이 싹쓸이한 전력도 있다. 김찬주 BIMF 사무국장은 "국내 최초 마술 대회를 여는 것으로 BIMF를 시작했다"며 "이 대회를 시작으로 역량을 키운 마술사들이 유럽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들의 활약 덕에 세계마술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열리는 BIMF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한 한국 마술사들이 대거 출연해 세계 최고 수준의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

■더욱 화려해진 부산매직

이번 대회는 8개국 100명가량의 마술사가 화려한 마술 공연을 할 예정이다. 장르로 구분된 지난해와 달리, 마술의 모든 분야를 망라해서 볼 수 있다. 마술사뿐 아니라 일반인이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변모했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국제마술대회는 계속 진행한다. 본선에는 '나는 가수다'의 마술사 버전이 열리며, 미국·일본·중국·대만·한국 등에서 경쟁을 뚫고 올라온 20명의 마술사가 우승 트로피를 쥐기 위해 경쟁한다.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마술 공연과 저글링,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마술 공연이 행사장을 수놓는다.

매직드라마 '화우'는 드라마를 바탕으로 마술을 접목한 공연이다. 드라마 속 이야기에 마술을 접목하고, 등장인물이 느끼는 감정까지 마술로 승화한다. 한국의 탈과 광대놀이, 한국 무용을 활용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마술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국에서 망라한 전통문화와 마술을 접목해 계승한 것이다. 이외에도 세계전통마술을 소개하는 코너와 함께 서울과 대구 등을 돌며 마술 공연을 펼치는 게릴라 매직 투어도 함께 열린다.

BIMF는 앞으로 마술의 전통을 복원하고 전승하기 위해 올해 3명의 연구원을 위촉했다. 전통마술을 복원하고 시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내년부터 공모를 통한 제작지원시스템을 도입한다. 제대로 된 마술 공연을 발굴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김 사무국장은 "유럽이나 일본 등 세계 마술 시장과 비교할 때 한국의 경쟁력은 바로 '젊음'이다"라며 "역동성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잠재력 또한 상당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4. 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5. 5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6. 6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7. 7‘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8. 8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9. 9[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0. 10진주 송전탑서 60대 작업자 20m 추락해 숨져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