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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록에서 뮤지컬까지…속시원한 백사장 라이브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8월 2일 해운대 특설무대서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5-07-28 19:07:15
  •  |   본지 4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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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유명 가수의 라이브 무대를 맛볼 수 있다.
- 소찬휘·이정 등 탄탄한 라인업에
- 예능서 뜬 뮤지컬스타 정상훈도
- 신예들과 합동 공연도 감동 선사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받은 실력파 가수들과 함께 한여름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지난해 1만여 관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룬 '열린바다 열린음악회-더 보컬리스트(이하 더보컬리스트)'가 한층 탄탄한 라인업(line-up)을 갖춰 돌아왔다. 명실공히 바다축제를 대표하는 음악회로 자리 잡은 '더보컬리스트'는 다음 달 2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바다축제 대표 음악회로 자리매김

소찬휘
이번 더보컬리스트는 각 장르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가수들로 꾸렸다. 록을 대표하는 소찬휘, 소울 가수 이정, 뮤지컬배우 정상훈 등이 무대에 오른다.

1990년대 음악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가수 소찬휘는 올해 초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에서 추억의 디바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 감동의 여운을 해운대 밤바다에 마련된 더보컬리스트에서 이어간다. 소찬휘는 'TEARS(티어스)', '현명한 선택' 등 속시원한 샤우팅을 보여주는 라이브 무대를 준비했다.

해병대 출신의 강한 남자 '이정'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독특한 창법을 구사하는 그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가요계의 '흑진주'로 통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데뷔곡인 '다신'부터 MBC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불러 큰 화제가 된 '그리움만 쌓이네' 등을 부른다.

케이블방송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 대세로 떠오른 정상훈은 더보컬리스트에서 1인 2역을 맡았다. 우선 이번 음악회를 진행하는 사회자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낸다. 그의 유행어가 된 엉터리 중국어 "양꼬치엔 칭따오"에 환호하는 팬이라면 음악회가 더욱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원조 뮤지컬 배우이기도 한 그는 가수로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Man of La Mancha)>에서 돈키호테가 부른 '이루어질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과 <올슉업(All Shook Up)>의 'It Hurts Me(잇 헐츠 미)'를 준비했다. 개그감만큼 노래 실력도 출중한 정상훈을 만난다.

■환상적인 합동공연

이정
올해 음악회의 재미를 더하는 건 가수들의 합동공연이다. 소찬휘와 스트릿건즈(Street Guns), 이정과 놀자(NOLZA)가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스트릿건즈는 대중에게 익숙한 음악가는 아니지만, 10년 넘게 락타이거즈란 이름으로 로커빌리 음악을 해 온 실력파 밴드다. 지난해 아시안 게임 시즌에 열린 'K-Pop Expo in Asia' 개막식 무대에 이름을 올리고, 글로벌 음악 공간 '하드록 카페 서울'이 주최한 밴드경연에서 1위를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난 5월 '전국 오월창작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꽃이 져서야 봄인 줄 알았네'를 부른 뒤 소찬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랑해서 그런다' '얘기할 수 없어요' 등 총 4곡을 부른다. 신인그룹 '놀자'도 선배 가수 이정과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DJ DOC, 싸이의 뒤를 잇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갖고 지난해 데뷔한 놀자는 '부비붐'과 '캔디걸' 등 중독성 있는 노래로 주목받은 그룹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이정과 함께 트로트 '무조건'을 컬래버레이션으로 준비했다. 국민노래나 다름없는 트로트로 온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국제신문 문화사업국 김탄영 과장은 "음악회의 취지에 맞게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보컬리스트로 채웠다"며 "한여름, 부산에서도 수준 높은 가수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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