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새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북항 재개발 사업의 조기 활성화와 상부유치시설 민간투자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항만공사(BPA) 우예종(사진) 사장은 지난 21일 오전 사장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북항 재개발 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새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하반기 IT·영상전시지구의 토지 분양을 추진하고, 1·2부두 간 부지조성 공사를 착수하는 등 기반시설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사장은 신항과 북항의 기능 재정립 문제에 대해 "신항으로의 물동량 쏠림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항 운영사는 물류 시장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리(신항으로 일원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위적인 통합이나 신항 이전 추진은 하지 않겠다"며 '속도 조절론'을 폈다. 그러면서 "북항 신선대, 자성대, 감만, 신감만 등 4개 부두의 통합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다음 달 초 꾸려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항 감만부두 운영사 3곳이 2013년 12월 통합, 신선대부두와 우암부두가 지난해 1월 통합하고 나서 신선대부두와 자성대부두가 통합을 논의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우 사장은 부산시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부산이 항만을 떠나서 있을 수 없는 만큼 항만정책과 부산의 도시정책이 함께 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항만과 도시개발이 맞물려 돌아가야 항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의 해안 접근성을 높이고, 친수공간도 더 늘려 시민 중심의 항만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