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메가마트 40년…부산 유통문화를 바꿨다

창고형 대형할인매장 첫 출발…동래점은 올해 개점 20주년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5-11-22 19:09:04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단일점포 지역 매출 1위 지속
- 신선식품 전문 매장 전환 모색

"農心街(농심가)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전문점인 '메가마켓'을 동래구 명륜동에 개점함에 따라 동래·금정지역 상권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이 지역 상권은 세원백화점과 부산백화점이 60~70%를 차지하고 있다."

1995년 8월 본지에 실린 '할인 전문점 메가마켓 개점…동래상권 지각변동 예고'라는 제목의 기사 중 일부다. 이 기사의 제목처럼 부산 최초의 대형할인점인 메가마트 동래점의 탄생은 부산 유통업계의 지형을 바꿨다. 메가마트가 지난 21일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효자점포'인 메가마트 동래점은 올해 개점 20주년을 맞았다.

   
메가마트 동래점은 '메가마켓'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개점 당시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생소하던 '창고형 대형할인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주부의 일상이 바뀌었다. 부산뿐 아니라 김해 창원 울산 경주 등 각지에서 주부들이 장을 보러 메가마켓을 찾았다. 1995년 당시 하루 평균 7000여 명이 방문했고, 월 매출액 50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는 하루 평균 방문객 2만여 명에 월 매출액 14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메가마트 동래점은 단일점포로는 부산지역 매출 1위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할인점 제외)라는 타이틀을 개점 이후 한 번도 내준 적 없는 알짜 점포이다.

메가마트에 얽힌 부산시민의 추억도 많다. 최미현(여·51·동래구 수안동) 씨는 "메가마트 동래점 개점 당시 품에 안겨 같이 장을 봤던 첫째 딸이 22살의 어엿한 숙녀로 자랐다"며 "우리 가족에겐 단순한 대형마트가 아니라 가족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대를 이은 쇼핑공간"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의 핵심에 위치한 메가마트 동래점은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2001년 9월 메가마트 동래점에 후문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됐다. 부산을 대표하는 신흥상권으로 자리 잡은 명륜1번가다. 2010년부터는 그동안 운영하던 2층 푸드코트를 폐쇄해 주변 상권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메가마트 강성균 대표는 "대형할인점과 다른 메가마트만의 차별성은 신선식품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살려 식품 중심전문매장으로 변화하고자 한다"며 또 "메가마트의 성장 원동력이 될 드럭스토어 '판도라'는 지역 곳곳에서 고객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9. 9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0. 10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5. 5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6. 6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9. 9‘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9. 9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