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금융단지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지역에 비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이 높은 데다 기존 금융기관도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5개 이전 공공기관과 BNK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 한국해양보증보험 등 8개 기관의 올해 채용 규모를 분석한 결과, 신규직과 경력직 등 정규직 채용 인원은 696명으로 지난해 592명보다 104명(17.5%)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부산지역 인재는 366명으로 지난해 218명보다 148명(67.8%)이나 급증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22.6%로 전국 10개 혁신도시(11.9%)에 비해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는 한국남부발전이 올해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80명을 선발했는데 신규직원 중 지역 인재 비율은 30.7%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올해 지난해 51명보다 두 배가량 많은 97명을 뽑아 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지역 인재도 17명에 달했다. 예탁결제원은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15%까지 높였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도 지역 인재를 중심으로 경력직 채용을 늘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규 정규직 채용 35명 가운데 지역 인재를 10명(28.6%)이나 선발했다.
지난해 정규직 183명을 뽑았던 BNK부산은행은 올해 314명의 정규직을 채용했다. 기술보증기금도 올해 44명의 신입직원 중 지역 인재 9명을 뽑았고, 한국해양보증보험은 경력직으로 지역 인재 6명을 채용했다. 한국거래소도 신입직원 26명 중 지역 인재는 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부산 이전 공공기관 채용 현황 |
공공기관명 |
신규채용 인원 |
지역인재 |
주택도시보증공사 |
85명 |
15명 |
한국남부발전 |
68명 |
21명 |
한국예탁결제원 |
25명 |
4명 |
한국자산관리공사 |
52명 |
10명 |
한국주택금융공사 |
35명 |
10명 |
합계 |
265명 |
6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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