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불법 유해게임 판쳐도 단속인원 달랑 셋

아동 성 학대 게임 확산에도 게임위 인력 모자라 차단 어려움

  • 황윤정 기자
  •  |   입력 : 2016-02-10 19:42:3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아동 성 학대 등 반사회적 범죄를 소재로 한 해외 불법 게임이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지만, 이를 감시하고 관리할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전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불법 게임 접속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둔 게임위는 일본산 불법 게임인 '실비 키우기(원제 티칭 필링)'에 대한 접속 및 다운로드 차단 조치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일본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소녀 성 학대를 소재로 한다. 음란성과 폭력성이 짙어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다.

게임위는 논란이 일자 부랴부랴 접속 차단 조치에 나섰지만, 인터넷 포털에는 여전히 게임에 접속하는 링크가 버젓이 검색되고 있다. 게임위 관계자는 "사이트를 차단하려면 SK와 KT 등 인터넷망 서비스사나 포털사업자의 협조가 필요해 길게는 일주일 이상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게임위가 불법 게임물을 법적으로 차단하려면 자체 심의위원회를 열어 안건을 의결한 후 차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정보통신서비스제공사업자에게 발송해야 한다. 그러면 포털 사이트 등은 7일 이내로 접속을 차단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이 심의위는 일주일에 한 번 열려 불법 게임물 유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가 어렵다. 이번 '실비 키우기' 게임과 관련된 심의위는 아직 열리지도 않은 상태다. 불법 온라인 게임물을 관리하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게임위에서 온라인 게임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조사관은 전체 직원 75명 중 3명에 불과하다. 이들 3명이 처리하는 등급 분류·미분류 온라인 게임물은 연간 1만 건으로 한 달에 830건이나 된다. 황윤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