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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시세 암흑 증시 속 빛난다

안전자산 선호 금값 18% 상승, KRX 거래량 역대 최대 기록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6-02-12 20:13:07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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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펀드도 두자릿수 수익률

글로벌 증시 패닉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 거래량과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12일 금 시장에서 56.7㎏이 거래돼 역대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도 46.5㎏이 거래돼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11월 24일 거래량(32.5㎏)보다 43% 급증했다.

이에 따라 금값도 전날보다 1970원(4.28%) 오른 g당 4만8000원을 돌파해 지난해 지난 연말 대비 18%가량 상승했다. 최저 가격을 기록한 지난해 12월 3일에는 g당 3만95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도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52.4달러(4.39%) 급등한 1247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2011년 9월 6일 1896.5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최근까지 하락세가 이어져 지난해 11월 18일 1067.8달러로 최고점 대비 44%가량 하락했다.

금값이 상승하면서 국내 금 펀드도 고수익을 내고 있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블랙록월드골드 펀드는 연초 이후 15.49%, 신한BNPP골드 펀드는 연초 이후 14.73%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BK골드마이닝(12.91%)과 한국투자골드특별자산자UH(11.04%), KB스타골드특별자산(9.31%),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8.68%) 등 인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금 펀드가 두 자릿수 수익을 내고 있다.

은행권에서도 골드바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다음 달까지 골드바 1㎏을 구입하면 실버바 100g짜리 1개를 지급하는 '골드바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가능한 골드바는 10g·37.5g·100g·1㎏ 등 4종이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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