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작회사 등 교류 활성화 기대
한국과 영국의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 간 협력이 강화된다.
부산시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주한영국대사관과 '영국 석유 및 가스 기자재 공급업체 디렉터리(목록)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기념식에는 시 조돈영 투자정책특보, 수 키노시타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의 35개 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디렉터리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 디렉터리는 주한영국대사관과 영국 노프(NOF)에너지가 공동으로 발간한 것으로, 노프에너지 회원사 등 140여 개 영국 석유 및 가스 공급 업체의 제품과 기술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 발간 행사를 통해 저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과 영국의 해양플랜트 산업계가 장기적 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 키노시타 부대사는 "한국과 영국 기자재 업체의 라이선스 계약이나 합작회사(Joint Venture) 파트너십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영국 기업들에게는 잠재력이 높은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한국 기업들에게는 전체 프로젝트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은 항만물류 및 조선해양산업 집적지로서의 우수성과 25개 대학 및 334개 연구기관을 통한 인재 공급, 외국인 정주환경, 외투기업 대상 인센티브 등을 집중 소개하고 부산에 해양플랜트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조 특보는 "세계적 수준의 영국 해양플랜트 기업의 부산 지역 투자는 영국의 석유 및 가스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부산의 토양에 이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