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산유국이 생산량 동결에 합의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크게 떨어졌다가 쿠웨이트 파업의 영향으로 낙폭을 많이 줄였다.
14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제13차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주최국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과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8센트(1.4%) 떨어진 배럴당 39.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7센트(0.4%) 낮은 배럴당 42.9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7%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파업 영향으로 쿠웨이트의 생산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낙폭을 만회했다.
전날 원유 생산국 회의에서 감산은커녕 동결 합의도 이루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이 작용하면서 유가는약세로 출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이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동결 결정을 무산시켰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 회원국들이 생산량을 줄이자고 주장했을 때에도 반대했었다.
이날 브렌트유가 7% 추락하는 등 약세였던 유가는 파업 영향으로 쿠웨이트의 생산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낙폭을 만회했다.
금값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0센트(0.1%) 오른 온스당 1235달러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