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6개 분야 21개 시설 관리
- 시민참여 높여 편의증대 기여

- 하이패스 오류방지 시스템 특허
- 광안대로 고질적 민원 해결해
- 직원 아이디어 경진대회 열기로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은 부산의 주요 도로와 교량, 공원, 지하상가, 장사시설, 문화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 인프라를 관리하는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부산시설공단 직원들이 부산시민공원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기반 시설 관리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로를 비롯해 남항대교, 영도대교, 도시고속도로, 공영주차장, 송상현광장 등 교통시설과 부산시민공원을 비롯한 용두산공원·태종대유원지·어린이대공원·금강공원 등 공원시설, 영락공원·추모공원 등 장사시설, 자갈치시장·지하도상가 등 상가시설, 시민회관·한마음스포츠센터 등 문화·체육시설까지 6개 분야, 21개 시설을 과학적 첨단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시설공단은 지난해 부산항연결도로, 동명오거리 지하차도 등 중요한 시설을 인수해 시설 관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2015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등'을 비롯해 '고객서비스조사 1위' '부패방지평가 최우수' '안전문화대상 공공·비영리부문 우수상-국민안전처 장관 표창' '공공구매촉진대회 우수기관 선정-대통령 표창' '제8회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1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40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개선 평가에서 최우수 공단에 선정된 것이다. 무엇보다 공단 직원 아이디어로 개발한 광안대로 '하이패스 오작동 방지 시스템'은 특허 등록을 통해 월평균 6건 정도 발생하던 오작동이 현재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고질적인 민원을 완전히 해소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 이사장은 취임 후 현장 중심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달 첫째 수요일에는 각 현장 사업소에 경영진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경영 정례화를 추진 중이다. 각 사업소의 현안을 모든 경영진이 공유하고 고민해 현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공감을 통한 소통 경영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올해는 창조적인 경영마인드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선진시설 벤치마킹,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등의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부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중요한 기반시설을 관리한다는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항상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공단이 되도록 하겠다"며 "'명품시설로 일류도시를 실현하는 부산의 이미지 메이커'라는 공단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