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큰손 전유물 사모펀드, 개인투자 길 열렸다

금융위, 펀드상품 혁신안 발표

  • 김경국 기자 thrkk@kookje.co.kr
  •  |   입력 : 2016-05-29 19:27:08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모 재간접 소액투자 방식
- 500만 원만 있어도 가입 가능
- 분산투자로 손실위험 낮춰
- 다양한 ETF 상품도 도입 추진

40대 직장인 A 씨는 요즘 펀드 때문에 울상이다. 아이들 교육자금 1000만 원을 지난해 초 펀드에 넣었는데 올 들어서만 벌써 5% 넘게 손실이 났다. 여윳돈이 있는 직장 동료는 새로 출시된 헤지펀드에 투자해 불과 3, 4개월 만에 수익률 10%를 올렸다고 한다. A 씨는 "증권사에 물으니 헤지펀드는 최소 1억 원은 있어야 한다는데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고 토로했다.

이르면 올 연말부터 A 씨처럼 목돈이 없는 투자자도 500만 원만 있으면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29일 금융위원회는 ▷헤지펀드 재간접투자 공모펀드 도입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파생상품 위험평가 방식 개선 ▷상장지수증권(ETN) 활성화 ▷실물자산펀드 재간접투자 공모펀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펀드상품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헤지펀드 등 사모펀드는 지금까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지만 투자액이 1억∼3억 원 이상으로 제한돼 일반 개인이 투자하기가 어려웠다. 헤지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허용되면 최소 500만 원이면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코스피200 등 기초지수에 수익을 연동시키는 펀드인 상장지수펀드(ETF)도 종류가 다양해진다. ETF의 지수복제 규제를 일부 완화해 ETF에 투자하면서도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 도입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지금은 펀드가 일반 유가증권이나 기초지수에 투자하는 단순 구조로 돼 있어 기초자산이나 지수가 하락하면 손실을 줄일 수단이 없지만 앞으론 다양한 방식으로 손실폭을 제한하는 펀드들이 도입된다.

이와 함께 개인 투자자가 부동산이나 실물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사모 부동산·실물자산펀드 투자에 특화된 공모 재간접 펀드도 도입될 계획이다. 사모 실물펀드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 즉시 상장되는 투자목적회사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자산배분펀드에 대한 규제가 완화돼 이들 펀드가 재간접펀드인 실물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허용된다. 이와 함께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김경국 기자 thrk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6. 6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7. 7[도청도설] if, 손아섭
  8. 8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9. 9[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10. 10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3. 3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4. 4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5. 5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6. 6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7. 7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8. 8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9. 9‘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10. 10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0. 10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4. 4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5. 5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0. 10[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