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발생한 콜레라로 횟집 등 수산물 요식업체들이 영업에 손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부산 서구가 8일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한 대규모 회 시식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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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싱싱활력 부산 송도 회 시식회'가 열린 부산 서구 송도 스포츠센터 5층 소강당에서 참석자들이 회를 맛보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안전하게 회를 먹는 요령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서구청이 준비한 생선회 200인 분을 시식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
시식회가 열린 곳은 부산 서구 송도 스포츠센터 5층 소강당. 이날 '우리 지역 수산물과 회는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싱싱 활력 송도 회 시식회'에서 구 측은 부산공동어시장, 송도관광번영회, 화미주 미용실, 정도수산 등 지역 업계의 도움을 받아 송도해수욕장 일대 횟집에서 200인분의 활어회를 준비했다.
행사에서 구 측은 "최근 콜레라 발생으로 손님의 발길이 줄면서 횟집들이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후진국형 전염병인 콜레라는 부산 횟집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식회를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이른 조치가 아니냐"며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서구의 한 주민은 "콜레라의 원인 규명도 아직 안 됐는데 조금 이른 게 아니냐"면서도 "검역 당국의 혼선에 답답한 상인의 마음도 이해된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