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은영 회장은 누구?...평범한 가정주부가 한진해운 경영자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9-09 18:04:4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은영 유스홀딩스 회장. 국제신문DB

국회 청문회를 통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최은영 회장은 남편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사망하면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한진해운은 이 시기 잘못된 경영이 발목을 잡아 부실이 장기화하면서 결국 법정관리로 이어졌다고 지적한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그가 회사를 잘 이끌기 위해서는 '용인술'이 중요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은영 회장은 2009년 고 조수호 회장의 신임을 받던 금융권 출신의 김영민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김 전 사장은 해운업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한진해운을 깊은 수렁에 빠트렸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2010∼2011년 호황기에 대비하겠다는 목적으로 비싼 가격을 주고 선박을 대거 빌린 일은 최대 과실로 꼽힌다. 현재 1만3000달러 수준인 용선료를 당시 3만∼4만달러까지 지불하면서 10년 이상의 장기 용선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한진해운은 시황이 좋던 2010년을 제외하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각각 304억원, 5219억원, 1098억원, 41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그러나 이 기간 투자액은 9억달러, 12억달러, 8억6천만달러, 3억7천만달러로 상당했다. 투자액의 대부분은 고가의 선박 도입이나 용선과 관련된 금액이었다. 결국 이는 한진해운을 비정상적인 고비용 구조를 만들어 유동성 위기로 몰아넣는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김 전 사장은 결국 2013년 11월 실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고, 현재 부산신항만터미널 대표를 맡고 있다. 한진해운의 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현 유수홀딩스)를 이끌었던 조용민 전 대표도 연대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역시 금융권 출신인 조 전 대표는 최 회장, 김 전 사장과 함께 한진해운 관련 기업군의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면서 한진해운의 부실을 막아내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행정직은 35명, 우린 1명? 사회복지직 승진 소외에 뿔났다
  2. 2현대건설 컨소시엄, 가덕신공항 부지공사 단독 응찰(종합)
  3. 3기초의회 원 구성, 이번에도 감투싸움
  4. 4“향후 20년 성범죄 근절 노력” 25일 밀양시장 머리 숙인다
  5. 5글로컬대 본선 앞둔 지역대, 해외까지 지·산·학 교류 보폭
  6. 6볼거리 많아진 부산모빌리티쇼…르노코리아 ‘오로라’ 최초 공개
  7. 7부산시 과장급 7명 3급 승진 인사
  8. 8양산 원동습지 생태공원 내달 문 연다
  9. 9창원대 우주항공 캠퍼스 추진…사천시 “경상국립대 배제 아냐”
  10. 10與, 7개 상임위원장 수용…추경호 원내대표직 사의
  1. 1與, 7개 상임위원장 수용…추경호 원내대표직 사의
  2. 2연일 ‘채상병 특검법’ 띄우는 한동훈…대립각 세우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
  3. 3[정가 백브리핑] 두 달 만에 6개 법 발의·입법준비…부산시 ‘국회입법 협력서비스’ 호응
  4. 4이재명, 대표직 사퇴…연임 도전 수순
  5. 5여야 원 구성 또 결렬…與 7개 상임위 수용여부 24일 결정
  6. 6대대적 물갈이 예고…부산시의회 인기 상임위 경쟁 치열
  7. 7음주보다 벌금 낮은 마약·약물 운전…與 김도읍 처벌 강화 법안 대표발의
  8. 8[단독]나경원, 당권주자 중 처음 부산 당심 공략
  9. 9결심 굳힌 이재명…‘또대명’ 명분이 고민
  10. 10與 “협상 중단”…野 “더는 못 미뤄” 25일 본회의 강행 예고
  1. 1현대건설 컨소시엄, 가덕신공항 부지공사 단독 응찰(종합)
  2. 2볼거리 많아진 부산모빌리티쇼…르노코리아 ‘오로라’ 최초 공개
  3. 3미분양주택 늘고 미수금 증가…부산 건설업체 자금사정 악화
  4. 4유망한 스타트업 발굴…롯데百 팝업·입점 기회 준다
  5. 5서동에 의류제조 특화센터…부산경남봉제조합서 운영
  6. 6도시·건축 아이디어 교류, 부산서 국제건축워크숍
  7. 7BPA ‘인니 물류거점’ 문 열었다
  8. 8부동산PF 정상화 나선 캠코…저축銀 사채 786억 원 인수
  9. 9“한성기업 식품비중 확대…매출 1조 초석 놓겠다”
  10. 10주가지수- 2024년 6월 24일
  1. 1행정직은 35명, 우린 1명? 사회복지직 승진 소외에 뿔났다
  2. 2기초의회 원 구성, 이번에도 감투싸움
  3. 3“향후 20년 성범죄 근절 노력” 25일 밀양시장 머리 숙인다
  4. 4글로컬대 본선 앞둔 지역대, 해외까지 지·산·학 교류 보폭
  5. 5부산시 과장급 7명 3급 승진 인사
  6. 6양산 원동습지 생태공원 내달 문 연다
  7. 7창원대 우주항공 캠퍼스 추진…사천시 “경상국립대 배제 아냐”
  8. 8지인이 몰래 차 몰다 사고…대법 “차주도 책임”
  9. 9두바이금융센터 위한 법도 제정…자율권 보장으로 미래금융 박차
  10. 10서울대병원 의사 등 집단휴진 5명 수사…경찰, 불법 리베이트 관련 119명도 입건
  1. 1‘효자’ 양궁·펜싱 기대…수영 황금세대도 금빛 물살 가른다
  2. 2‘민모자’ 양희영, 34살에 첫 메이저 퀸
  3. 3‘10초 프리즈’ 김홍열, 올림픽 간다
  4. 4퓔크루크 극장골…독일 16강 진출
  5. 5정현수 사사구 남발…선발투수 데뷔전서 조기 강판
  6. 6호날두 골 대신 골배달, 대회 통산 8도움
  7. 7김하성 10호 홈런…3연속 두자릿수 포
  8. 8부산시장배 세계합기도선수권 성황
  9. 9김민규 2년 만에 한국오픈 정상 탈환…박현경 4차 연장서 윤이나 꺾고 우승
  10. 10롯데 지시완 최설우 김서진 전격 방출 통보
우리은행
불황을 모르는 기업
‘솔밸브’ 점유율 세계 3위…50여 개 제품군 ‘車부품 백화점’
불황을 모르는 기업
원예용 톱 ‘히든 챔피언’…가격 아닌 품질로 승부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