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류형 관광상품 첫 발 내딛어
다음 달 열리는 초특급 한류 축제인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BOF)'을 관람하기 위해 한류 크루즈가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다음 달 22일 스카이씨 골든에라호(7만t)가 승객 1814명과 승무원 843명 등 2657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입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관광공사는 크루즈 관광객들을 한류축제로 끌어들이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 스카이씨크루즈, 중국 온주해외여행사, ㈜팬스타라인닷컴 등 5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이번 테마크루즈를 부산으로 유치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출항하는 스카이씨 골든에라호는 애초 일본과 제주를 거쳐 모항인 상하이로 귀항하는 일정이었지만, 다음 달 22일 부산에 정박해 선상에서 불꽃축제를 즐기고 23일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폐막공연 드림 콘서트를 관람한 뒤 상하이로 돌아갈 예정이다. 통상 부산에 기항하는 크루즈는 당일 관광을 마치면 다음 목적지로 출항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한류 행사와 연계해 1박 2일을 정박한다는 점에서 체류형 관광상품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폐막행사인 드림 콘서트는 23일간 열리는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기록 영상과 함께 방탄소년단, 샤이니, AOA, 트와이스, 여자친구 등 최정상 한류 스타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23일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벡스코를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원아시아 페스티벌은 K-팝과 K-푸드, K-뷰티는 물론 인기 한류 방송 콘텐츠까지 총망라한 K-컬쳐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류축제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