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열리는 2016 IMO(국제해사기구) 모의총회가 10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앞서 해양수산연수원은 지난 9월 말 접수 마감한 IMO 모의총회 예선 참가자 53개 팀 중 본선 진출자 11개 팀을 선정, 발표했다.
IMO는 해사 분야의 정부 간 협력을 촉진하고 해상안전과 보안,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기준을 관장하는 UN 산하 특별국제기구이다.
대학생 3인이 1조가 돼 영어로 발표하는 IMO 모의총회는 IMO에서 논의되는 해양 안전, 법규, 교육, 물류 및 기타 해사 분야에 대한 참신한 기획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해양에 대한 관심과 미래 해양전문가로 발돋움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이다. 올해가 두 번째이지만 지난해의 경우 준비가 미진한 데다 홍보가 덜돼 사실상 올해가 첫 대회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대회 성격상 한국해양대의 전유물 같지만 이번에 확정된 본선진출팀과 발표할 주제는 다양하다. 해양대를 비롯 국내 유수의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전공도 항해학 기관학 조선해양공학과 환경공학 안전공학 정책학 사이버국방학 등 각양각색이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영국 런던에 있는 IMO본부를 견학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병규 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IMO 모의총회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해양인재들이 해양전문가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흥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