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례 걸쳐 9000여 명 방문 전망
- 부산관광公 지역호텔과 마케팅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로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이 날로 심해지고 있지만 이번 춘제 기간 부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는 춘제를 맞아 크루즈선 리리카호(10만t급)를 타고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2000여 명을 맞이하는 부산관광공사의 환영행사가 열렸다. 공사는 이날 김해공항에서도 중국 관광객을 위해 한국 전통 공연과 문화체험 등 환대행사를 열었다.
공사는 이번 춘제 기간(27일~2월 2일) 부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를 전년 대비 30% 증가한 2만6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로별로는 김해공항 5500명, 부산항 9000명, 경유 1만1500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엔 중국 정부의 사드 압박 분위기 속에서도 크루즈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공사에 따르면 춘제 기간 부산을 찾는 크루즈선은 총 4항차로 이 가운데 중국인은 9000여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관광업계는 중국 정부의 영향으로 한국행 전세기가 줄어들면서 항공 수요가 크루즈선으로 옮겨갔는데 이 기간 외국 선사의 크루즈선 배치가 늘어나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춘제 기간 부산항을 찾은 크루즈선은 1항차에 불과했다.
이에 공사는 다음 달 5일까지를 춘제 연휴로 보고 이 기간 부산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부산지역 호텔 숙박객 대상 환영 이벤트 ▷김해공항 및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환대행사 등을 실시한다.
또 부산 지역 8개 호텔과 함께 중국인 숙박객 1000명에게 연하장과 마스크팩, 지도 등이 포함된 겨울 선물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