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K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공식 탈퇴하면서 4대 그룹 중 3곳이 전경련을 완전히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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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제인연합회관. 국제신문DB |
4대 그룹은 삼성, 현대차, SK, LG 등으로 2015년 기준 전경련 전체 연간회비 중 80% 가까이를 부담하고 있다.
SK그룹은 16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그룹 내 20개 회사가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LG그룹, 삼성그룹의 공식 탈퇴에 이어 SK그룹도 탈퇴원을 내기로 하면서 전경련 회비의 77%가량(378억 원)을 책임지는 4대 그룹 중 현대차그룹만 남게 됐다.
4대 그룹은 2015년 기준으로 전경련 전체 연간회비 492억원 중 77%가량인 378억원을 부담했다.
현대차그룹도 공식 탈퇴를 하지는 않았으나 올해부터 회비 납부를 중단하는 등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4대 그룹 중 3곳이 공식 탈퇴하고 현대차그룹이 회비 납부를 중단하면 전경련 운영과 존립 자체가 어려워진다.
전경련은 24일 정기총회 안건 상정에 앞서 17일 이사회를 소집했지만 불참하겠다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차기 회장 선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날 차기 회장을 발표하지 못하면 회원사의 탈퇴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