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플랜트 글로벌핵심연구센터(이하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센터)가 조선 관련 기술의 사업화 등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대에 조성한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센터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1단계 종합평가를 통과해 2020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 연구과제를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센터는 2011년 정부가 대학 내 자생력을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집단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전국에 단 두 곳이 선정됐다. 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센터에는 그동안 사업비 700억 원이 투입됐는데, ▷기술실시협약 10건 ▷기술지도 23건 ▷기술 사업화 14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 이 기간 박사 21명과 석사 174명을 배출하는 한편 외국인 과학자 16명을 영입하고, 국제 공동연구 38건을 수행했다.
특히 '자기마모형 중합체 및 이를 포함하는 방오도료 조성물', '선박의 추진력 향상 장치' 등 4건의 연구 결과가 제품화로 이어졌는데, 이는 논문 발표를 위한 기초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산업 지원과 사업화 등을 통해 한국 조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센터는 앞으로 공동협력기관의 연구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제특허 등록 확대를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시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은 "사장되기 쉬운 연구소 기술이 사업화로 추진된 긍정적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