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관련 900여 개 파트너사들과 손을 잡고 올해 '로라(LoRa)'를 기반으로 한 생활 밀착형 IoT 상품을 50여 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로라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이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자녀 및 반려동물 위치확인 기기인 '키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 SK텔레콤)

　우선, 자녀의 위치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키코(Keyco)'와 충격 감지 센서를 통해 실시간 차량 정보를 차주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톡톡(Smart TocToc)', 'IoT 블랙박스' 등 3개 제품이 이날 출시됐다.

　열쇠고리 모양의 키코는 어린 자녀나 치매노인 등의 위치정보(GPS)를 확인할 수 있다. 위치 및 경로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방수 기능도 갖췄다. 제품 가격은 6만9000원(이하 부가세 포함)이다. 월 사용료는 1900원이다.

　스마트 톡톡은 차량 내부의 앞 유리 쪽에 부착하는 IoT 기기다. 충격 감지 기능으로 운전자들에게 차량 접촉 시 알림 문자를 보내 사고 발생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제품 가격과 1년 사용료는 각각 6만9000원과 1만6000원이다.

　IoT 블랙박스는 단순 녹화만 가능한 기존 블랙박스와 달리 외부 차량 충격 발생 시 차주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준다. IoT 활용 기능 외에 ADAS기능(차선일탈·앞차추돌 알림)과 퀵부팅 시스템, IPS광시야각 패널도 지원된다. 제품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1년 사용료는 1만7000원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