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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AI 비서 '빅스비' 탑재

삼성전자 '인공지능 시대' 가속 페달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7-05-01 19:51:17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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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부터 국내 정식 서비스
- "사진 보내줘" 하면 자동 전송 등
- 명령 내리면 알아서 작업 척척

삼성전자는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이하 갤S8)에 '비장의 카드'로 불려온 AI 비서 '빅스비'(Bixby)를 탑재하고 이날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폰에 AI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기술이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갤S8이 출시된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는 베타(시험) 형식으로 일부 기능만 서비스됐으나 이날부터 음성인식 기능을 포함한 빅스비의 모든 기능이 제공된 것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에 탑재한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Bixby)의 음성인식 기능인 '보이스'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했다. 삼성전자 제공
빅스비는 갤S8 출시 이전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히든 카드'로 꼽혀왔다. 빅스비 개발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IT 전문 업체 '비브랩스'를 인수하는 등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하게 연관된 AI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왔기 때문이다. 그 노력이 갤S8을 통해 'AI 스마트폰'이라는 열매로 맺어진 셈이다.

빅스비는 사용자가 스마트폰만으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받는다. 가령, 갤S8 왼쪽에 있는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른 뒤 "주말에 찍은 사진을 A에게 메시지로 전송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방식이다. 또 "빅스비, 랩 해줘"라고 명령하면 빅스비가 미리 녹음된 가수 호란의 음성으로 라임을 랩을 즉석에서 만들어 리듬을 타며 읊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보이스를 문자 메시지, 설정, 시계, 연락처, 전화, 카메라 등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우선 연동했다. 그 외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받아줘" "웹페이지를 저장해줘" "사진을 페이스북으로 공유해줘" 등 다양한 음성 명령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내에 지원 언어를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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