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하 갤S8) 시리즈의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지난 4월 말 출시 이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각국 이동통신 사업자에 넘긴 갤S8 시리즈는 1000만 대다. 이 중 절반가량이 판매 및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갤S8과 갤S8플러스를 출시했다. 일주일 뒤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를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갤S8 시리즈 출시국을 전 세계 120개국으로 확대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그동안 출시를 미뤄왔던 중국 시장 진출도 이달 중하순께 시작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중국 시장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S8은 출시 초반 일부 제품의 디스플레이가 붉은색을 띠는 문제 등으로 곤욕을 치렀다. 그러나 지난달 말 이뤄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소비자 불만은 대부분 사라졌다. 와이파이 접속 장애, 비정상적인 재부팅 등으로 인한 품질 논란도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이와 함께 이달 초 개시한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의 한국어 음성인식 서비스가 별다른 잡음 없이 안착했다는 평가를 통신업계로부터 받고 있다.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도 조만간 추가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갤S8 시리즈를 2000만 대 가까이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