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日공략 앞서 도쿄에 체험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이하 갤S8) 시리즈(갤S8·갤S8 플러스)의 국내 개통량이 지난 27일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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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28일 최근 일본 도쿄 중심가인 오모테산도의 뱅크 갤러리에 개관한 갤럭시S8 시리즈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기어 VR'을 체험하고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
이는 지난달 21일 국내 출시 이후 37일 만에 이뤄낸 성과다. 앞서 갤럭시S6(2015년 출시)와 갤럭시S7 시리즈(지난해 출시)는 출시 이후 100만 대를 돌파하기까지 각각 75일과 74일이 걸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붉은 액정 논란과 와이파이 접속 장애 등 출시 초기 제기된 일부 문제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대부분 해소된 데다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져 전작보다 배 이상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호조세에 힘입어 중국에 이어 다음 달부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은 삼성전자가 유독 부진한 성적을 내는 국가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8%(출하량 기준 30만 대)로 5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일본에 출시하는 갤S8 시리즈에 현지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TV 서비스 '원세그'(1 Seg)와 '풀세그'(Full Seg) 등을 탑재해 차별화에 나선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 중심가인 오모테산도의 뱅크 갤러리에 갤S8 시리즈 체험존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오는 7월 3일까지 길거리 패션 포토 콘테스트와 고객 케어 서비스 등 마케팅 활동을 벌인 뒤 일본 전역으로 갤럭시 스튜디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