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수협의 고등어 전문 요리 2호점(사진)이 해운대에 생긴다.

국내 연근해 고등어의 90% 이상을 잡는 대형선망수협은 오는 6월 1일 고등어 전문 요리점 '한 어부의 고등어사랑' 2호점을 개점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대형선망수협은 지난해 12월 동래구 사직운동장 맞은편 1호점을 열었다. 대형선망수협이 직영하는 요리점은 직접 잡은 고등어의 유통 과정을 없애 신선도는 높이고 가격을 낮춰 사직점의 경우 7개월 동안 월 평균 방문객 수가 6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일반 음식점과 달리 500도 화덕에서 단시간 구워낸 고등어 구이와 활어회·추어탕·깻잎 롤 튀김과 고등어 까스 등은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형선망수협 임준택 조합장은 "이번에 개점하는 해운대점은 해수욕장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국내 타지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국내산 고등어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