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장기간 결렬 한일어업협정 내달 재협상

새 어기 앞두고 일정 조율 중 입장 팽팽히 맞서 합의 불투명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7-05-28 19:03:44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일어업협상 결렬 사태가 장기화한 가운데 한일 양국이 2017년 어기를 놓고 내달 재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내달 일본 측과 2017년 어기(2017.7.1~2018.6.30)의 어획 할당량과 입어 규모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새 어기를 앞두고 협상을 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6월 안에 하긴 해야 하는데 일본 측 태도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진전이 있을지, 6월 내 끝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5월 말~6월 초에 협상을 시작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일본 측은 6월 중순께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다시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협상 당사자도 과거처럼 과장급에서 시작할지 바로 국장급으로 출발할지를 두고 고민중이다.

지난해 6월 2016년 어기(2016.7.1~2017.6.30) 때는 양쪽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우리 측은 연승어선의 조업조건을 완화하고 갈치 할당량을 2150t에서 5000t으로 늘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일본은 자국 수역에서 우리 어선의 위반 조업, 조업 마찰과 자원 감소 등을 이유로 갈치를 잡는 우리 연승어선 입어 허용 척수를 현재 206척의 35% 수준인 73척으로 줄이겠다고 맞섰다. 한일어업협정이 발효된 이후 협상이 결렬된 건 2014~2015 어기 이후 두 번째다. 특히 한 해 어기가 끝나가도록 아예 물꼬조차 트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내달 중 재협상에 나선다 하더라도 전망은 밝지 않다. 한국이 EEZ에 대한 어업 의존도가 일본보다 월등히 높아 협상에 불리한 데다 경색된 양국 관계도 여전히 변수이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위트컴 뜻 기리자” 미국서도 모금 열기
  2. 2카드 한 장으로…외국인 관광객, 부산 핫플 30곳 투어
  3. 3은행 영업시간 복원에 노조 “수용불가”…금감원장 “강력 대응” 경고
  4. 4“엑스포 유치 써달라” 부산 원로기업인들 24억 또 통 큰 기부
  5. 5[사설] 부산 그린벨트 1000만 평 풀기 전 살펴야 할 것
  6. 6울산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대당 3400만 원 쏜다...200대 한정
  7. 7부산 온 김기현 "가덕신공항을 '김영삼 공항'으로"
  8. 84월 부산항에 입국 면세점 인도장 오픈
  9. 9증권사 ‘ST플랫폼’ 선점 나섰는데…부산디지털거래소 뒷짐
  10. 10‘50인 이상 기업’ 재해사망 되레 증가…이 와중에 처벌 완화?
  1. 1부산 온 김기현 "가덕신공항을 '김영삼 공항'으로"
  2. 2텃밭서 결백 주장한 이재명…‘당헌 80조’ 다시 고개
  3. 3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지지율 급등, 김기현과 오차범위 내 접전
  4. 4대통령실 “취약층 난방비 2배 지원” 野 “7조 원 국민지급을”
  5. 5金 “공천 공포정치? 적반하장” 安 “철새? 당 도운 게 잘못인가”
  6. 6북 무인기 도발 시카고협약 위반?...정부 조사 요청 검토
  7. 7북한, 우리 정부 노조 간섭 지적, 위안부 강제징용 해결 촉구 왜?
  8. 8‘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국회 공청회서 찬반 충돌
  9. 9김건희 여사, 與여성의원 10명과 오찬 "자갈치 시장도 방문하겠다"
  10. 10부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27일 개회
  1. 1카드 한 장으로…외국인 관광객, 부산 핫플 30곳 투어
  2. 2은행 영업시간 복원에 노조 “수용불가”…금감원장 “강력 대응” 경고
  3. 3“엑스포 유치 써달라” 부산 원로기업인들 24억 또 통 큰 기부
  4. 4울산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대당 3400만 원 쏜다...200대 한정
  5. 54월 부산항에 입국 면세점 인도장 오픈
  6. 6증권사 ‘ST플랫폼’ 선점 나섰는데…부산디지털거래소 뒷짐
  7. 7지역 기업인 소망은…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착공
  8. 8은행 영업시간 30일 정상화…오전 9시 개점
  9. 9난방비 절약 이렇게 하면 된다…"온도 1도만 낮춰도 효과"
  10. 10올해 공공기관 투자 63조 원 확정…SOC·에너지에 51조
  1. 1“위트컴 뜻 기리자” 미국서도 모금 열기
  2. 2‘50인 이상 기업’ 재해사망 되레 증가…이 와중에 처벌 완화?
  3. 3동아대 13년 만에 등록금 3.95% 인상…대학 등록금 인상 신호탄 될까?
  4. 4부산교대 등록금 오르나
  5. 5부산 지역 강한 바람, 내일 오전까지... 간밤 눈은 날리다 그쳐
  6. 63년 만에 마스크 벗는 교실… 통학버스에선 반드시 착용
  7. 73년 만에 마스크 벗는 교실… 통학버스에선 반드시 착용
  8. 8강풍주의보 내린 부산, 엘시티 고층부 유리창 '와장창'
  9. 94월 BIE실사, 사우디 따돌릴 승부처는 유치 절실함 어필
  10. 10대형견 차별? 반려견 놀이터 입장 제한 의견 분분
  1. 1벤투 감독 ‘전화찬스’…박지수 유럽파 수비수 됐다
  2. 2이적하고 싶은 이강인, 못 보낸다는 마요르카
  3. 3쿠바 WBC 대표팀, 사상 첫 ‘미국 망명선수’ 포함
  4. 4빛바랜 이재성 리그 3호골
  5. 5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출전하나
  6. 6토트넘 ‘굴러온 돌’ 단주마, ‘박힌 돌’ 손흥민 밀어내나
  7. 7보라스 손잡은 이정후 ‘류현진 계약’ 넘어설까
  8. 8돌아온 여자골프 국가대항전…태극낭자 명예회복 노린다
  9. 9‘골드글러브 8회’ 스콧 롤렌, 6수 끝 명예의 전당 입성
  10. 102승 도전 김시우, 욘 람을 넘어라
우리은행
해양수산 전략 리포트
해양바이오社 33%가 매출 20억 미만…맞춤지원 확대해야
엑스포…도시·삶의 질UP
박람회장 변천사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