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해양 신재생에너지 발전기 타당성 조사 착수

시, 바람·조류·파도 등 자원 이용…해상 복합발전 시스템 구축 계획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7-06-09 20:37:01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억 투입 2018년 용역 결과 발표

부산시의 '탈(脫)원전'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부산 연안을 아우르는 해양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9일 '해양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시스템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예산 5억 원을 들여 부산의 풍부한 해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자료 수집에 나선다. 시는 심의를 통해 용역 업체를 선정한 뒤 2018년까지 용역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아직 구체적인 사례가 없는 해양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가 수집될 전망이다. 복합발전 시스템은 두 가지 전력원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바람과 조류 등을 결합하는 형태로 해상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개념이다. 이를테면 조류가 강하게 흐르는 곳에 설비를 들여 조류의 힘을 이용해 터빈을 돌리는 한편, 풍력 설비를 결합해 안정적으로 전기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다. 파도의 힘을 이용하거나, 태양열을 통한 전기 생산 등 해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 자원은 매우 다양하다. 특히 환경이나 안전 문제 등 설비 설치 과정에서 불거질 수도 있는 가능성도 이번 용역을 통해 분석할 방침이다.

부산시의 이 같은 행보는 올해를 '클린에너지 부산'의 해로 정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선언에 따른 것이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원자력발전소를 줄이는 대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부산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시는 지역 산업단지 12곳에 입주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본지 지난 3월 24일 자 16면 보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도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공장 지붕이라는 유휴 공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면서, 사업 추진 두 달 만에 41개 기업이 설치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정부에 예산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해외에서도 사례가 없지만, 풍부한 해양 자원은 부산의 강점이므로 최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6. 6[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