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설계공모 '발목' 부산국제아트센터 어쩌나

재심사위원회 결론 못 내…당선작 결정 못 하고 차질, 소송 겹쳐 갈등 깊어져

  • 하송이 기자
  •  |   입력 : 2017-06-18 19:33:2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설계공모 심사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로 수개월째 당선작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부산국제아트센터의 건립이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애초 당선됐던 응모자의 당선작 지위확인 가처분 신청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기 위해 주최 측이 재심사위원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18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산국제아트센터 재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재심사위원회에 참여한 심사위원 10명(위원장 포함)은 지난 3월 열린 첫 심사에 참여했던 7명과 당시 예비후보 명단에 있던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심사 결과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앞선 심사에서 당선작을 낸 A컨소시엄의 공모작에 대한 실격 여부를 심사한 결과 투표권이 없는 위원장을 제외한 심사위원 중 4명은 실격, 3명은 실격 아님, 2명은 기권 의견을 밝힌 것이다.

문제는 도시공사의 내부 규정 상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과반수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번 심사에서 어느쪽도 과반수 의견을 받지 못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도시공사는 우선 재심사 결과와 절차가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규정상 심사가 열린 후 7일 이내에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해 다음 주까지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A컨소시엄의 공모작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첫 심사 결과가 유효한 만큼 추가 심사가 열리지 않으면 기존 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초 부산시민공원 내에 들어서는 부산국제아트센터 설계 공모를 내고 지난 3월 심의를 거쳐 A컨소시엄이 낸 공모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심의 이후 A사의 당선작이 공고문에 나온 건폐율과 높이제한 등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지금까지 당선작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A컨소시엄이 부산도시공사를 상대로 당선작 지위확인 가처분신청을 내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하송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4. 4[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7. 7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8. 8‘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10. 10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9. 9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4. 4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5. 5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6. 6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8. 8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9. 9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10. 10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