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협업…3년간 30억 투입
한국남부발전과 부산시가 협업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남부발전과 부산시는 14일 남부발전에서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동행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우수 사례 발표 및 애로사항 청취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동행사업은 남부발전과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에너지, 조선해양, IT서비스업종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8가지의 기업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시장전문가의 모니터링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존 수출 지원사업과는 차별된다.
올해는 지금까지 모두 10개사가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산업용 자동제어 밸브감속기를 생산하는 티엠지코리아는 미국 현지 업체를 직접 방문해 8만6000달러 상당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아크용접용 케이블제품 생산업체 일흥은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을 개선한 뒤 이란의 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업체(벤더) 등록까지 마쳤다. 베어링제품 생산업체 대동메탈공업의 경우 인도 수출과 제품 현지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