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바닷속의 해양생물도 보고 가상현실 체험까지 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27~29일 청사 내에서 ‘독도 해양생물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포항시가 주관하는 ‘2017년 포항 국제 불빛축제’에 맞춰 관광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독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해양생물의 생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센터는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영토 독도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살아가는 해양생물의 모습과 독도 주변 수중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동도와 서도의 바닷속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도 해양생물의 생태적 설명을 곁들인 60여 점의 사진과 독도 수산자원 조사 현장에서 채집한 생물 표본을 전시하고 수산자원 조사 중 독도 바다에 살고 있는 해양생물 촬영 동영상을 상영한다.
센터는 앞으로도 국내의 다양한 축제와 연계해 독도 사진전을 열어 아름다운 독도 바다의 해양생물을 알리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택윤 센터장은 “지역행사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해양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음을 알리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독도의 지속적인 보존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 leesoo@kookje.co.kr
| |  |
| 독도 수산자원 조사 현장에서 채집한 생물 표본
|
| |  |
| 독도 수산자원 조사 현장에서 채집한 생물 표본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