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 구매자에 스피커 등 사은품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 체험관을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하며 정식 출시에 앞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해당 스마트폰과 관련한 체험관은 이동통신 3사가 별도로 마련한 매장까지 포함할 경우 2680곳에 달한다.

27일 오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삼성모바일숍에 마련된 갤럭시노트8 체험존을 찾은 고객이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제품 시연을 해보고 있다. 서정빈 기자

삼성전자는 갤노트8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전국 80곳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튜디오가 운영되는 장소는 부산역과 부산 센텀시티 등 유동 인구 밀집지역이다. 이곳에서는 듀얼카메라와 ‘S펜’ 등 갤노트8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템플릿(디자인 서식 문서)과 체험 가이드북도 제공된다. 특히 부산 센텀시티와 영등포 타임스 스퀘어 등 대형 체험존에서는 여행·육아·여가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의 공간에서 갤노트8의 다양한 기능을 상황별로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까지 갤럭시 스튜디오를 12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동통신 3사도 갤노트8의 사전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3사 중 가장 많은 1200개 공식인증 매장에서, KT는 900개의 자사 S·ZONE 매장에서, LG유플러스는 500개 매장에서 사전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들 3사는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갤노트8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15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예약 구매자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갤노트8 256GB 예약자에게는 ‘AKG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를, 64GB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이벤트몰 10만 원 할인 쿠폰을 준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