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크루즈그룹 계열 코스타크루즈사를 대행해 판매한 네오로만티카호(5만7000t급·사진) 정통 크루즈 상품을 완판했다고 10일 밝혔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월 부산 사옥에서 여행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타크루즈와 전문판매대리점(PSA)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크루즈 사업 진출 선언 이후 처음 시도한 크루즈 상품 판매사업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계약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9개 항차 319개 객실(인원수 700여 명)의 네오로만티카호 정통 크루즈 상품을 모두 판매 완료했다.
판매한 항차는 부산을 준모항(부산에서 승하선)으로 하는 상품이다. 부산~하카다~마이즈루~카나자와~사카이미나토~부산(5박6일) 18개 항차와 부산~후쿠오카~마이즈루~카나자와~불라디보스톡~속초~부산(7박8일) 1개 항차다.
팬스타가 성공적으로 완판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에서 쉽게 승하선이 가능하다는 장점, 언어적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한국인 승무원과 가이드 배정, 김치·소주 등 한국적인 메뉴를 구성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큰 역할을 했다. 또 가족단위 여행 추세에 맞춰 13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승선할 수 있게끔 한 판매전략도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흥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