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해양레저의 조화로운 융합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17)’가 오는 20~26일 해운대 누리마루와 해운대, 광안리, 수영만, 용호만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수영만 요트경기에서 진행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만 원의 행복'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요트를 즐기고 있다. 리컨벤션 제공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크게 개막식, 국제 콘퍼런스, 해양관광 벤처기업 창업아이디어 홍보관, 그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요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일 오후 2시 누리마루에선 열리는 개막식에는 특별 퍼포먼스로 해상 요트 퍼레이드가 부산의 바다를 수놓는다.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 시상식도 마련된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국제 콘퍼런스에는 세계적인 복합리조트인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의 CEO 조지 타나시예비치, 세계해양레저산업협회 우도 클라이니츠 사무총장 등 해양레저산업의 저명인사들이 참석, ‘아시아 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성과’를 주제로 열띤 강연과 토론이 펼쳐진다.

같은 날 누리마루 APEC 하우스 2층에선 해양관광 창업아이디어 홍보관도 마련된다. '한국형 온라인 요트교육 콘텐츠', '호텔과 함께하는 수산시장 패키지' 등 해양관광 벤처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이 소개된다. 오는 23, 24일 해운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선 스포츠관광학회 콘퍼런스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린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요트 체험 프로그램 ‘만 원의 행복’(20~26일)은 시민들이 부담 없는 비용으로 요트를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지난해에는 52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올해는 6200명이 즐길 수 있도록 주최 측이 준비를 했다. 이흥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