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문재운 박사의 연구팀의 ‘남서태평양 및 인도양 해양광물자원개발’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 과제는 연구진이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심해저 광물자원탐사역량을 활용해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심해저광물자원인 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 망간각에 대한 탐사광구를 확보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KIOST 연구팀은 2012년 국제해저기구(ISA)를 통해 등록한 인도양 공해상의 해저열수광상, 2016년에는 서태평양 공해상 망간각 탐사광구를 등록해 리나라의 해양경제영토를 확장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심해의 다양한 환경에 부존하는 해양광물자원 연구에 이용되는 조사 및 탐사기술은 대양 ·심해 연구에 적용돼 판경계에서 일어나는 지진·화산활동이나 해양환경 변동, 고기후 변화 연구 등 전지구적 현상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문 박사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상업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해저광물자원을 선점하기 위한 ‘심해전쟁’은 이미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성과의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흥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