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본사사진 신항게이트2(사진), 신항(그림)
부산항 신항의 5개 터미널이 터미널 간 울타리를 열어 타 부두 환적화물의 수송효율을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2부두(PNC)와 3부두(HJNC) 사이의 울타리 중간 부분을 열어 트레일러가 다닐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신항 1부두(PNIT)와 2부두(PNC) 사이, 1부두와 4부두(HPNT) 사이에는 이미 통로를 확보한 상태여서 앞으로 4부두와 5부두(BNCT) 사이에 통로를 내면 신항의 5개 터미널이 마치 하나의 터미널처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구간도 10월 말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 부두 환적화물은 한 터미널에 접안한 선박에서 내린 화물을 다른 터미널로 옮겨 싣는 화물을 말한다. 지금까지 신항의 5개 터미널은 울타리로 단절돼 있어 바로 옆에 있는 터미널로 환적화물을 옮길 때도 정문 밖으로 나가 외부도로를 거쳐 다른 터미널로 들어가야 한다.
지난해 신항에서 처리한 환적화물 중 22%에 해당하는 163만개(20피트짜리 기준)가 타 부두 환적화물이었다.
터미널 사이 울타리를 열어 환적화물이 외부도로를 거치지 않게 되면 이동 거리가 줄고 교통신호 때문에 대기하는 시간이 없어지고 수송효율이 높아져 신항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선사, 터미널 운영사, 트레일러 운송사들이 화물정보를 공유하고 교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환적화물 수송 효율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이흥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