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절대 강자’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을 제치고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출시로 ‘글로벌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나, 정작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제품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자국에서 출시된 스마트폰의 기능 등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공통적으로 81점을 받았다. 다만, 소수점에서 갤럭시S8이 근소하게 앞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며 지난달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8은 5위에 머물렀다. 아이폰8 플러스(4위)도 갤럭시S8 시리즈를 이기지 못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과 아이폰8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LG전자의 V30은 미국에서 이달 초 출시된 탓에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노트8에서 배터리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외부 충격에 취약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