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동형 체험으로 관광 활성화
- 부산대병원 스마트병실 등도
올해 부산R&D 주간 프로그램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다음 달 1일 ‘시민참여 R&D, 우리 동네 연구실 리빙랩’. 어렵게만 느껴지고 과학자만 다룰 것 같은 과학기술이 우리가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내가 사는 일상생활 공간이 바로 실험실이라는 얘기다.
이번 행사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지역에서 참여하고 있는 감천문화마을 도시재생, 물류,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의료 리빙랩 을 소개할 계획이다.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서 이뤄지는 도시재생 리빙랩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능동형 체험 콘텐츠와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돕고 있다.
부산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보호자 없는 스마트 병실 리빙랩은 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 환자의 이상징후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스마트병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환자 낙상 위험 경보, 수액량 모니터링 같은 안전사고 알림서비스뿐 아니라 환자 위치 확인서비스, 게임형 실내 운동기구를 활용한 맞춤형 운동처방, VR을 이용한 치매 완화 훈련 기능도 갖췄다. 시, 부산대병원, 롯데정보통신, 커니스, D&J휴먼케어, 시그널, 미래기술에이원이 참여하고 있다.
※리빙랩(Living Lab)
리빙랩은 미국 MIT대학 미첼 교수가 생활공간을 특정 아파트로 정해 IT 기술과 센서 기술을 설치하고 사용자를 관찰하는 플레이스랩(Place lab)을 구현한 데서 유래됐다. 리빙랩은 진화를 거듭하며 사용자(일반 시민)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침수 같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사회적 문제를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사용자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