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첨단기술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를 뜻하는 개념이다. 부산시는 2015년부터 238억 원을 들여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 대부분은 이런 내용을 모르고 있다. 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은 다음 달 1일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의 강연과 함께 부산시민이 체험하고 주도할 수 있는 부산형 스마트시티 조성 방향을 토론하는 포럼을 마련했다. 시민 참여 없이 소수 전문가에게만 의존해서는 스마트시티가 꽃을 피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시와 BISTEP은 지난 7월 한국갤럽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부산형 스마트시티 실행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수요조사를 벌여 재난·안전, 환경 분야에 관한 시민의 정책 수요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같은 달 22일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시민계획단(100명) 토론회를 열고 ▷행정 ▷에너지 ▷교통 ▷환경 ▷안전 ▷관광 등 6개 분야에 대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부산의 미래상과 핵심 가치를 논의했다. BISTEP은 이날 포럼에서 시민계획단이 토론을 거쳐 정리한 부산의 미래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