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 신발기업, 중남미 진출 교두보 마련

신발피혁硏 ‘개도국 사업’ 성과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  |  입력 : 2017-10-29 19:21:2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페루 업체와 기술전수 5건 협약
- 설비 수출·값싼 원자재 수입 기대

부산지역 신발·피혁 제조업체들이 남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술 전수를 통해 동남아시아에 집중된 수출 시장을 남미 지역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개도국 생산현장 애로기술 지도사업(TASK)’이 페루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과 경남 소재 13개 신발·피혁 관련 기업(㈜장원피혁 ㈜프로젠 ㈜동진다이닝 ㈜대한상사 ㈜위너스 ㈜극동기계 ㈜학산 ㈜삼덕통상 ㈜대영화학 ㈜동성화학, ㈜컴테크케미칼 ㈜제이에스산업 ㈜코로나)이 페루의 기업과 5건의 기술지도 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다수의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다.

TASK 사업은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개도국 기업에 전수하는 과정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판로 개척을 연계하는 게 목적이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페루를 중심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지역 기업들은 신발 가죽에 들어가는 약품 또는 신발 제조 설비를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신발 제조 과정 전반에 대한 기술을 전파해 페루 기업들의 신발 제조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기업들은 이를 통해 페루에 풍부한 원자재를 값싸게 수입할 수 있으며, 향후 페루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에 집중된 신발 수출 구조를 중남미 또는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페루와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는 산악 지형이 많은 탓에 인구 대부분이 도심에 집중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신발 등 소비자 특성에 민감한 산업군이 유리하다. 특히 페루는 인구 3000만 명에 ‘한류’ 영향을 받고 있어 지역 신발 업체가 충분히 진입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이상철 박사는 “중남미 지역은 현재 내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시장 진출의 적기다”며 “페루뿐 아니라 브라질, 멕사코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감성터치] 초보 운전, 초보 마음 /강이라
  2. 2[사설] 가덕신공항, 이제부턴 조속한 개항에 전력 모아야
  3. 3[도청도설] 공깃밥과 즉석밥
  4. 4이동순의 부산 가요 이야기 <19> 부산항 애환 담은 ‘아메리카 마도로스’
  5. 5[세상읽기] 정당한 대가 지불한 뒤 즐기는 문화예술 /김미희
  6. 6올해 최계락 50주기…시 동요곡집 나왔다
  7. 7[사설] 미래차 부품단지 조성, 부산형 일자리 모델 자리잡길
  8. 8[서상균 그림창] 실수와 짜증
  9. 9[이 한편의 시조] 간이역 /김일우
  10. 10가덕신공항 28조원 억지주장 당장 멈춰라
  1. 1부산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 최종 단계 돌입
  2. 2홍준표, 이재명 향해 "양아치 같은 행동" 비판
  3. 3천안함 최원일 함장 28일 전역...대령 명예진급
  4. 4이낙연 대표 "동남권 메가시티 본격화될 것"
  5. 5가덕신공항 특별법 드디어 국회 통과... 돌이킬 수 없는 국책 사업 내딛는다
  6. 6문 대통령 가덕 찾아 신공항 쐐기…부전역·신항서 메가시티 힘싣기
  7. 7국힘 부산의원들 “문재인 대통령, 가덕 재 뿌리는 국토장관 경질을”
  8. 8박형준 “확실히 이길 후보” 이언주 “큰 약점 없는 사람” 박성훈 “세대교체 이뤄야”
  9. 9‘부정 청약 모르고 주택 구매’ 소명하면 구제한다
  10. 10여당 후보 합동토론회서 야당 박형준 난타 “MB 불법사찰 진상 밝히고 사죄해야”
  1. 120조 쏟아부었지만…멀어져 가는 中 반도체의 '자급자족'
  2. 2[최현진의 수소경제]정부, 수소 관련 규제 없앤다
  3. 3세계 톱3 미래차 부품단지 조성…4300명 일자리 만든다
  4. 4연금 복권 720 제43회
  5. 5동백전, 기존 운영사 KT와 계약 한 달 연장
  6. 6대기업 47% “상반기 대졸신입 뽑는다”
  7. 7부산 경제계 "가덕신공항 특별법 본회의 통과 환영"
  8. 8“그림 한 점 들이세요” 예술작품 파는 백화점
  9. 9도시공원·GB 내 수소충전소 허용
  10. 10코스피 3000선 회복
  1. 1부산 신규 확진자 16명…사흘 만에 두자리대
  2. 2아버지 이어 딸도 음주운전자 신고…부전여전 시민의식
  3. 3'특별법 제정' 가덕신공항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4. 4코로나19 확진자 이틀만에 300명대로… 수도권 비율 80% 넘어
  5. 5만덕터널 지난 오토바이 도랑 아래로 추락, 운전자 사망
  6. 6감천사거리 인근 도로서 60대 여성 차에 치여 숨져
  7. 7경남도, 창원 진해구 웅천·남산지구 개발사업 예정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8. 8법원, 3·1절 9인 차량시위 허용…대규모집회 불허
  9. 9도로 낙하물 탓 2중 추돌사고, 발화까지 이어져
  10. 10경남·전남, 동서화합·지역균형발전 상징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촉구
  1. 1부산 아이파크, 홈 개막전서 0 대 3 완패
  2. 2기성용 개막전 뒤 기자회견 자처...자비는 없을 것
  3. 3쑥쑥 크는 ‘내일의 거인’…주전 경쟁 후끈
  4. 4기성용 성폭행 의혹 반박…“결코 그런 일 없었다”
  5. 5부산시설공단 1승 선착…“삼척서 끝낸다”
  6. 6BNK 포워드 구슬, ‘식스우먼상’ 수상
  7. 7부산시설공단 통합우승 '우뚝'...절대 1강 면모 과시
  8. 8추신수 vs 스트레일리 ‘창과 방패’ 누가 셀까
  9. 9우즈, 제네시스 몰다 전복사고 다리 부상
  10. 10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무산되나
주목 이 기업의 기'업'
㈜해양드론기술
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은산해운항공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