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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보복 장기화 여파로 부산 크루즈관광객 70% 감소

올들어 크루즈선 96항차 취소, 유커 작년 45만→ 올해 6만명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17-10-31 20:12:04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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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공사 여객 수입도 반토막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부산항에 들어오기로 한 크루즈 취소가 잇따르면서 크루즈 관광객이 70%나 줄어들었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는 2017년 부산항에 총 108척의 크루즈선, 17만 명의 관광객이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209척 57만3000명보다 70.3% 줄어든 수치다. 이중 중국인 승객은 지난해 45만 명에서 6만 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3월 중국은 한반도 사드배치에 따른 보복조치로 크루즈관광 금지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부산항을 기항하기로 했던 크루즈가 98항차 취소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

중국인 승객이 감소하면서 항만공사의 크루즈 여객 수입(선박입출항료, 접안료, 항만시설이용료 등)도 지난해 25억9600만 원에서 반토막났다. 부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은 2012년 11만4000명, 2013년 20만1000명, 2014년 24만5000명으로 늘다가 2015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16만3000명까지 줄었지만 지난해 57만3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한중 관계가 개선돼 사드 보복조치가 철회되면 내년에는 크루즈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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