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제계 “혁신성장 기조 공감…부작용 최소화해야”

일자리 창출 청사진 기대감, ‘친 노동’ 정책엔 우려 표명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8-01-10 19:47:1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제계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새해 국정 운영 기조에 대해 “혁신성장에 중점을 둔 정책 방향에 공감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노동시간 단축과 재벌 개혁 등에 대해서는 기업에 미치는 충격과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안근배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여는 정부의 확고한 국정 운영 의지가 확인됐다”며 “특히 (문 대통령이) 좋은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기반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좋은 일자리’ 확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혁신성장 기반 구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연착륙 등을 경제 관련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국정 철학으로 강조한 ‘사람중심 경제’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모든 경제 주체의 협력을 강조하며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은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의 규제 개혁 의지, 정치권의 입법 노력 등이 어우러져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배상근 전무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 투자와 혁신에 나설 환경을 조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선진국 정책을 참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다만, 일부 정책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서 재벌 개혁과 ‘친 노동’ 정책에 대한 추진 의지를 꽤 비중 있게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총수 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장’이나 ‘일감 몰아주기’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재계의 잘못된 관행을 없애겠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기업 관계자는 “대기업이 자칫 부도덕한 집단으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재계가 끊임없이 요구하는 규제 개혁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김동욱 기획홍보본부장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정책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7. 7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0. 10“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