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미FTA 이후 미국산 과일 수입액 140% 급증

작년 무역적자 6억1100만 달러…검역 문제로 추가개방 어려울 듯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18-04-04 20:17:38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미국산 과일 수입액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한미 FTA 발효 6년, 농축산물 교역 변화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산 과일 전체 수입액은 6억3100만 달러(6660억 원)로 전년(5억5600만 달러)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한미 FTA가 발효되기 전인 2007~2011년 평년 수입액(2억63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40.1%나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과일 수입량도 14만9407t에서 지난해 24만915t으로 61.2% 늘었다. 과일과 채소 수입액을 합치면 총 6억9800만 달러로 7억 달러에 육박한다. 지난해 국산 과일·채소의 대미 수출액은 8700만 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과일·채소 무역적자는 6억1100만 달러로 FTA 발효 전 무역적자(2억7000만 달러)의 2배 수준으로 악화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과일 중에서도 미국산 체리의 수입 급증이 두드러졌다. 체리 수입액은 발효 전 평년 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4500만 달러로 무려 385.2% 증가했다.

미국산 오렌지 역시 수입액이 지난해 기준 2억900만 달러로 FTA 발효 전 평년 대비 약 90.6% 늘었다.

앞서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30일 발간한 ‘2018년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에서 미국산 과일의 한국 시장 접근이 충분하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대미 과일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농산물 추가 개방을 요구할 명분은 약할 것으로 보인다. KREI 관계자는 “농축산물은 병해충 유입 가능성 등 수입 위험 분석을 통해 검역 협상이 타결되어야만 수입할 수 있다”며 “USTR 보고서는 이해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정리해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단순히 이 보고서에 한국 과일 시장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해서 당장 시장이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7. 7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0. 10[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 1‘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사자 명예훼손? 격앙된 보수야권
  9. 9강신철 국방장관 "DMZ 폭발 원인이 北 지뢰로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할 것"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5. 5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6. 6[속보]폭탄 커진다…카드론 돌려막기 1조7000억 육박
  7. 7“체력 키우라고 준 지원금인데”…해경청 107명 악용
  8. 8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9. 9“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10. 10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2027 KBO 신인드래프트서 3명 지명·육성선수 2명 프로 진출
  9. 9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10. 10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3. 3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4. 4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우리은행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