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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동남아에 홍보사무소 열어 무슬림 관광객 모시기 시동

  • 권용휘 기자
  •  |   입력 : 2018-04-12 18:59:15
  •  |   본지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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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대만·홍콩·日 공략 성과
- BOF 연계 상품 개발도 심혈
- 전시·컨벤션 신규 68건 목표
- 민관협업·해외 마케팅 강화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중국과 이른바 ‘사드 갈등’으로 관광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해외 관광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주력했다. 전시·컨벤션 유치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0월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7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BOF)’ 개막공연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12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방문 4위 시장으로 올라선 대만을 공략하기 위해 에어부산과 공동으로 대대적인 대만 현지 프로모션을 펼친 결과 대만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아이완커’가 부산에서 촬영됐다. 지난 1월 글로벌 검색엔진 KAYAK은 ‘2018년 대만 개별여행객이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대만 부킹닷컴은 ‘대만사람이 사랑하는 미식 도시 1위’로 부산을 뽑았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 공동으로 ‘봄꽃 프로모션’을 실시해 1만1000명이 부산을 다녀갔다. ‘기장대게 프로모션’ ‘개별관광객 스탬프투어’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기장대게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과 대만 관광객 3000여 명을 유치했고, 부산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스탬프투어를 통해 해외 개별관광객이 받아간 기념품이 4000개를 넘어섰다. 말레이시아에서는 KTX와 연계한 대중교통 프로모션을 실시해 2600명이 넘는 개별관광객을 유치했다.

사드 직격탄을 날린 중국을 대상으로는 골프·스포츠 단체 등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에 집중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연변주 유소년 축구단 150명의 전지훈련을 부산으로 오도록 하는 성과도 냈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에 부산관광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최우수 마이스 얼라이언스 상’을 받는 모습.
지난해 공사 단독으로 유치한 신규 전시·컨벤션 행사는 67건으로, 이 중 1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형회의가 24건이다. 공사는 총참가자 수 7만885명으로 총생산유발 효과 3432억 원, 고용유발 효과 3298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을 알릴 수 있도록 22개 인바운드 여행사와 함께 연계 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BOF 개막공연에는 해외 18개국 3억 가구에 생중계되기도 했다.

공사는 올해도 해외시장 다변화와 개별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동남아지역에 부산 홍보사무소를 열고 무슬림 유치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시·컨벤션 분야는 신규 유치 68건을 목표로 민관협력 및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심정보 사장은 “마케팅 활동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민관협업을 강화해 마케팅 효과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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