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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글로벌 MICE 플랫폼…편의·안전 중시 스마트 컨벤션 센터

  • 권용휘 기자
  •  |   입력 : 2018-04-12 18:53:45
  •  |   본지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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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개발은행 연차총회 등
- 올해도 굵직한 국제회의 잇따라
- 유동인구 고려 스마트 보안 강화
- 중국·동남아 대상 전시역량 홍보

부산 전시·컨벤션 센터인 벡스코는 올해 지역 마이스 업체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스마트 전시·컨벤션센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2014년 10월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모습. 벡스코 제공
■중국·동남아에 전시 역량 홍보

벡스코는 지난 2, 3월 동남아와 중국을 방문해 전시 역량을 홍보했다. 특히 지난달 중국 전시컨벤션 거점도시인 다롄 항저우 선전지역 전시 관련 기관 및 업체를 대상으로 ‘부산 MICE 설명회’를 열어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벡스코는 다롄에서 개최하는 해사박람회, 보트쇼 주최 측과 벡스코 주관전시회인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부산국제보트쇼’와 상호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 선전 전시·컨벤션 센터 SCEC는 부산지역 마이스 업체가 SCEC 전시장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될 경우 전시품목에 상관없이 최우선으로 전시장을 배정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전시개최를 위한 현지 인허가 과정 전반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벡스코는 다음 달 9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호찌민 전시·컨벤션센터 SECC 전시장에서 ‘2018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을 개최한다. 8개국 150개사 260 부스 규모다. 2009년 한국 환경·에너지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해 최초 개최된 이번 행사는 2016년까지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이라는 이름으로 하노이에서 열렸다. 지난해부터는 호찌민으로 개최지를 옮겼고, 행사 이름도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으로 바뀌었다.

■‘스마트 전시컨벤션센터’로 진화

올해 초, 벡스코는 안전한 전시 환경 조성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최첨단 스마트 보안시스템을 설치했다. 스마트 보안시스템은 다양한 전시 및 국제회의 등의 개최로 유동인구가 많은 전시·컨벤션센터 특성상 철저한 출입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보안성과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화재 발생 시에는 화재경보와 함께 발생 위치를 즉시 파악할 수 있어 대피로 안내 등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출입문 전체 개방 등 방재단계별 긴급조치를 자동 실행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 온 벡스코는 올해 굵직한 국제회의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에 80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하는 ‘아프리카 개발은행 연차총회’가 개최된다. 아프리카 개발은행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80개 회원국으로 이루어진 다자개발은행이다. 이번 총회는 국내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관련 국제 행사 중에서 최대 규모다. 오는 7월에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마술 축제인 ‘세계마술올림픽’이 70개국 5000여 명 규모로 개최된다. 오는 10월에 83개국 3000여 명 규모의 ‘국제 전기기술위원회(IEC) 연차총회’도 예정돼 올해 전 세계에서 방문한 많은 참가자로 벡스코가 북적일 예정이다.

벡스코 함정오 대표이사는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서 지역 마이스 업체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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