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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생산·관리 스마트시스템 구축…시민 ‘물 복지’ 실현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8-04-12 18:50:49
  •  |   본지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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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적 수질점검·안정적 급수체계 마련
- 시민과 소통 강화하며 수돗물 불신 없애
- 지방공기업 최초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상수도본부)는 최근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발전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2017년)과 ‘국무총리 기관 표창’(2018년)을 수훈했으며 2016~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기관(‘가’ 등급)으로 선정됐다.

상수도본부 김종철 본부장과 직원 1064명이 한 마음으로 합심해 이룬 성과로 부산시민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부산의 수돗물 ‘순수365’를 공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 이 연구소에서는 총 246가지 항목에 달하는 원수 수질검사와 총 266종의 수돗물 수질검사가 이뤄진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안심하고 마시는 급수 환경

상수도본부는 물 복지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시민이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물 복지 순수시대’를 선언했다. 지난해에는 원년을 맞아 약 176억 원의 예산을 투입 ▷물탱크 철거(직결급수) 사업 ▷옥내 노후수도관 내시경 진단사업 ▷옥내 노후관 개량 지원사업 ▷음수대 설치(학교, 공공시설) 사업 등 1만4723건에 달하는 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도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예산 163억 원을 확보해 물 복지 사업을 확대 추진 중에 있다.

낙동강 하류에 위치해 부산시는 수질 오염 및 각종 사고에 노출돼 있고 최근 신종 유해물질 증가 및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상수도본부는 엄격하고 과학적인 수질 관리에 더욱 힘쓴다. 우선 취수원 수질 관리부터 강화했다. 총 246개 항목에 달하는 수질검사(법정항목 32종)와 국가수질자동측정망, 생물경보시스템 활용 등으로 실시간 오염물질을 감시하고 있다. 또 안전하게 생산된 수돗물이 안전하게 각 가정의 수도꼭지로 공급될 수 있게 총 266종의 수질검사(법정항목 60종 포함)를 실시한다. 특히 이 수질검사 결과를 매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 안정적인 급수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배수지 확충, 급수시설 개선 등에 나섰다. 또 단수 및 누수 사고 예방과 공급관로 이중화 사업, 누수감시 시스템 도입으로 긴급 사고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3단계(2011~2020년) 노후 상수도관 정비 사업(총연장 1087㎞, 2850억 원)으로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민과 소통 강화

상수도본부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수돗물 시민평가단을 운영한다. ‘우리가 마시는 물은 우리가 직접 평가한다’는 기조 아래 행정 주도의 공급 체계에서 탈피해 시민이 직접 참여해 평가하는 장을 마련했다. 시민 중심의 공감 및 소통형 홍보 강화를 통해 수돗물의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문화공연(연주회, 국악, 마술쇼 등)과 시음회를 수시로 진행해 ‘순수365’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소비자인 시민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 제공과 각종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도료 납부 방법을 고지서 납부 및 자동이체에서 부산사이버지방세청, 인터넷 지로, 편의점 및 ARS 납부, 스마트폰 납부와 지역사업소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방법 등으로 확대했다.

■경영합리화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발생하는 누수 손실량을 최소화하고 유수율(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과 수도료를 받는 수돗물의 비율)을 높여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수율 1% 상승 시 33억 원(2016년 기준)에 달하는 총괄 생산원가 절감 효과로 이어져 생산량 감축에 따른 원수 구입비, 약품비, 동력비 등의 예산 절감과 정수장의 적정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다. 올해 목표였던 유수율 92.5%를 지난해 달성했다. 내년까지 92.6%를 목표로 잡았다. 상수도본부는 다양한 경영 개선 방법을 찾기 위해 직원들이 참여하는 경영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고 현장에도 접목해 지속해서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 마련

IT,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을 정수장 시설 및 운영에 접목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수돗물을 생산한다. 스마트 운영 체계 구축 및 파일럿 플랜트 연구센터 개소 등으로 최적의 정수 공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물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려고 민·관·학과 함께 혹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연구 및 조사를 진행한다. 김종철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원수 취수에서부터 가정의 수도꼭지로 최종 공급될 때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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