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포원, 경륜·경정 레저스포츠장…부산 생활체육 메카로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8-04-12 18:50:13
  •  |   본지 3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키즈랜드·재난체험 등 각종 시설 확충
- 경륜장 문턱 낮추고 도심 힐링공간으로

스포원은 생활 스포츠의 메카다. 골프 농구 배드민턴 등 각종 생활 스포츠를 스포원 한 곳에서 몽땅 즐길 수 있다. 가장 핫한 스포츠도 접할 수 있다. 스포츠센터 문화홀에서 필라테스, 줌바댄스 등 문화강좌가 신규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추천하는 스포츠는 자전거다. 스포원은 그간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자전거 대여점을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면서 초보 자전거 교육, 효율적인 라이딩 방법, 교통법규까지 자전거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부산 금정구 스포원 풋살장에서 어린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스포원 제공
아이들에게도 스포원은 최적의 체육공간이다. 최근 스포원은 아이들을 위한 ‘키즈랜드’를 열었다. 이 키즈랜드에는 에어바운스, 볼풀, 정글짐, 흔들목마 등이 설치돼 아이들의 눈길을 끈다. 또 매년 7, 8월 한여름이 되면 물놀이 축제가 열리는데 물대포, 시소, 아쿠아플레이존, 마사지풀 등 실내 물놀이시설부터 실외 야외풀, 이벤트 탕까지 갖추고 있어 유아들과 가족들이 즐기기에 딱이다. 이외에도 공원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전동차도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스포원의 주요 사업인 경륜·경정은 선수와 관중, 시행처가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레이싱 게임이다. 순전히 운에만 매달리는 복권과는 달리 선수들의 객관적인 기록과 작전, 머리싸움 등의 변수가 더해진 레저스포츠이자 새로운 즐길거리라는 얘기다. 또 수익금 전액은 사회로 환원되는 공익사업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여전히 경륜·경정에 대한 인식은 좋지않다. 경륜·경정이 도박이라는 인식 탓이다.

이에 스포원은 경륜장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데 앞장섰다. 경륜장의 폐쇄적인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입구에 위치한 매점을 없앴다. 매점이 사라진 곳에는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일반 시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경륜장을 마음껏 구경하도록 하려는 조치다. 스포원 김병곤 이사장은 “경륜은 레저스포츠다. 경마와 경륜을 도박이라 여기는 이도 한 번만 경기장을 방문해 보면 인식이 확연히 달라진다”며 “앞으로도 스포원이 시민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복합문화공간 확충 등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자 중심의 공원으로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원은 개방된 공원의 분위기를 가미했다. 체육공원 중앙에는 수변광장과 물길이 30m까지 치솟는 음악분수를 설치했다. 또 9만9000㎡의 조경지에 40만 그루가량 식재해 마치 숲속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스포원은 명실상부한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원에는 재난안전체험관 등 체험 중심의 교육 시설도 있다. 재난안전체험관은 지진 화재 응급처치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성(性) 교육관인 탄생 신비관도 있다. 이곳에서는 청소년의 올바른 성 지식 습득과 성 정체성을 갖도록 전문 강사를 배치했다. 이밖에도 신호등·건널목 등 모형 시설을 갖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체험관, 노인 체험관 등이 마련됐다.

한편 스포원은 시민의 여가 문화를 돕고 체육을 진흥시키기 위해 설립된 부산 공기업으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위해 경기장으로 만들어진 뒤 대회 종료 이후인 2003년 7월 부산경륜공단을 설립해 그해 11월 경륜장을 개장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