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제유가 폭등에 국내 기름값 상승세

경유가 전국 평균 ℓ당 1352원…보름 사이에 5원 이상 올라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18-04-29 19:20:36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전국 주유소들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554.15원으로 지난 13일 1549.64원보다 5원 가까이 올랐다.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도 27일 1352.57원으로 지난 15일 1346.99원보다 5원 이상 상승했다.

이처럼 최근 국내 기름값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 때문이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지난 19일 3년5개월 만에 70달러를 돌파한 뒤 줄곧 70달러 윗선에서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74센트 오르면서 74.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 3년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지난 23일 68.64달러를 찍은 뒤 27일에는 68.10달러까지 내려갔다.

국제유가의 이 같은 고공행진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기인한 측면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 협상’을 파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시리아 사태, 예멘 사태 등이 잇따르면서 중동의 정정 불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글로벌 경제의 회복으로 과잉 공급분이 소진된 데 이어 석유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미국이 이란과의 핵 합의를 파기하고 제재를 재개할 경우 국제유가가 8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선 미국이 이란 핵 합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다음달 12일이 국제유가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의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실제 수급 상황 이상으로 가격이 올라간 측면이 있다”며 “미국이 이란 핵 합의에 대한 결정을 내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가격이 좀 내려가면서 안정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8. 8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9. 9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