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또 400억 털렸다

7위 규모 코인레일 … 경찰 수사착수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8-06-11 19:34:46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가제 도입” 요구 목소리 거세져

거래량 기준 국내 7위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coinrail)이 지난 주말 해킹 공격을 받아 4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 피해를 본 이후 암호화폐 시세가 일제히 내린 가운데 11일 서울 중구 한 암호화폐 거래소 시세판을 시민이 쳐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인레일은 11일 공지를 통해 “지난 10일 새벽에 발생한 해킹 공격으로 (우리가 보유하고 있던) 전체 암호화폐 중 30% 정도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암호화폐는 펀디엑스와 애스톤, 엔퍼 등 9종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210억 원 상당의 펀디엑스와 149억 원 상당의 애스톤 등을 합쳐 총 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코인레일은 나머지 70%의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출이 확인된 암호화폐(30%) 중 3분의 2 수준의 물량에 대해서는 동결 및 회수 조치를 완료했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나머지 3분의 1의 암호화폐는 이미 시장에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암호화폐 유출이 실제로 해킹에 따른 것인지, 전산망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사고인지를 자료 분석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한 운영 제도의 허점이 또 다시 노출됐다며 ‘인가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인레일은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공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받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암호화폐 거래소 ‘유빗’(youbit)이 해킹 공격을 받아 파산 절차를 밟을 때에도 인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됐다.

해킹 피해는 투자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11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에서 비트코인(-6.51%) 이더리움(-5.95%)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급락세를 보였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