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홈페이지 캡처

12일 머니투데이가 검찰이 네이처셀의 주가조작 정황 등을 포착하고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네이처셀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로 코스닥 대표 바이오 종목 중 하나다.

검찰은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이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살필 예정이다.

네이처셀 본사가 압수수색 당하면서 라정찬 대표에 대한 논란도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라 대표는 2013년 6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 약사법,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2015년 10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6년 10월에는 기업평가 보고서를 허위 작성해 회사에 10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기소됐으나 무죄 선고받기도 했다.

한편 라 대표는 지난 11일 압수수색 등 수사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소연 인턴기자 inews@kookje.co.kr